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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대응 7단계. 심사의견의 반영: 논문심사 지적사항을 수정본으로 전환하는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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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심사의견을 반영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심사 과정에서 전달받은 지적사항을 연구자의 기억에만 의존해서 수정한다면 보완이 이루어져야 하는 많은 부분을 누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사 지적사항을 구조화하고 테이블로 관리해야 합니다. 지적사항을 특징별로 분류하는 기준, 수정 대조표의 작성 양식, 그리고 수용하기가 곤란한 지적사항에 대해 학술적으로 소명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립니다.

심사대응 7단계. 논문심사 의견의 반영
이 글의 순서 8개 항목
  1. 연재글 순서
  2. 심사의견 반영에 체계적인 관리 절차가 필요한 이유
  3. 논문심사 지적사항의 정리와 분류 방법
  4. 수정 대조표의 개념과 작성 양식
  5. 수용하기 어려운 심사의견에 대한 대응 전략
  6. 심사 후 수정 확인과 인준 절차를 위한 가이드
  7. 자주 묻는 질문 (FAQ)
  8. 결론

논문 심사가 끝난 직후에는 안도감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심사 대응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단계는 논문심사 과정이 아니라 심사가 끝난 이후의 보완 작업에 있습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을 논문의 본문에 충실히 반영하고, 무엇을 어떻게 수정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확인을 받는 작업입니다.

만약 이 과정을 연구자의 그 당시 기억에만 의존해서 수행한다면 많은 지적사항을 누락하게 됩니다. 보통의 지적사항은 대개 10건을 넘기 마련이며, 며칠만 지나도 그 구체적인 취지와 맥락의 상당 부분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만약 연구자가 지적사항을 빠뜨린다면, 십중팔구는 다음 심사나 최종 확인 과정에서 또 다시 거론됩니다. 같은 지적을 반복해서 받는 것은 연구자의 연구 태도와 성실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집니다.

연재글 순서

  1. 학위논문 심사의 구조: 논문심사 위원은 누구이며, 무엇을 묻고, 어떻게 판정하는가?
  2. 학위논문 심사일정 관리: 심사통과를 보장하는 ‘역산(Backward Scheduling)’의 달력 설계법
  3. 프로포절(Proposal) 심사 대응: 연구계획서가 논문심사위원으로부터 ‘승인(Approval)’을 얻는 방법
  4. 논문심사 발표(PT)의 설계: 15분의 프리젠테이션으로 심사위원을 설득하는 전략
  5. 심사 예상 질문과 답변 전략: 논문심사 위원의 질문 경로를 미리 대비하는 Q&A 지도
  6. 심사 현장에서의 대응 전략: 심사위원 지적의 수용과 학술적 방어를 위한 태도와 화법
  7. 심사의견의 반영: 논문심사 지적사항을 수정본으로 전환하는 절차
  8. 논문심사에서의 재심사와 최종심사: 학위논문의 최종 통과를 위한 행정적인 절차
  9. 학술지 논문심사의 대응: 심사의견 답변서의 작성과 전략적인 반론

심사의견 반영에 체계적인 관리 절차가 필요한 이유

심사의견 반영에 체계적인 관리 절차가 필요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적사항의 양적 규모가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하는 경우, 심사위원당 3-4건씩만 의견을 제시해도 전체 지적사항의 수가 10건을 훌쩍 넘어섭니다. 더욱이 그 내용 역시 손쉬운 자구 수정이나 문맥 정비와 같은 경미한 사안부터, 이론적 배경의 보완이나 통계 분석의 전면적인 추가 실행과 같은 과업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와 난이도가 광범위하게 혼재되어 있습니다.

둘째, 지적사항들이 논문 전체의 구조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연구 모형이나 변수를 수정하라는 지적을 반영해야 한다면, 연구가설의 수립뿐만 아니라 연구 방법, 분석 결과, 논의 및 결론에 이르기까지 논문 전반을 연쇄적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관리를 거치지 않고 개별적인 지적을 하나씩만 수정하다 보면, 수정 사항들끼리 논리적인 충돌과 모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심사위원의 최종 검인과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수정 작업을 완료한 후에는 지도교수나 심사위원에게 수정 결과를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무엇을 어떠한 근거로 고쳤는지를 정확하게 입증해야 합니다. 만약 수정 대조표를 만들지 않고 수정한 논문 파일만 제출한다면, 심사위원이 변경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원문과 대조하며 논문 전체를 다시 정독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과도하게 지연되고 확인 절차 또한 까다로워집니다.

이 세 가지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지적사항의 목록화’와 ‘수정 대조표의 작성’입니다. 구두나 서면으로 전달된 지적을 빠짐없이 목록화해서 누락을 방지하고, 이를 표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변경 내용과 소명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목록과 대조표를 정리하는 데 소요되는 반나절 남짓의 시간은 향후 며칠 동안 겪을 수 있는 혼란과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합니다.

논문심사 지적사항의 정리와 분류 방법

심사가 종료된 당일에 지적사항을 즉시 정리해야 합니다. 심사 현장에서 작성한 메모나 녹취 기록을 전사하면서 지적사항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서 일련번호화합니다. 이때 지적사항을 성격과 작업 규모에 따라 사전에 분류해 두면 후속 수정 작업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표 1.   논문심사 지적 사항의 성격별 예시와 예상 소요 시간

지적의 성격 구체적 예시 예상 소요 시간 (작업 규모)
형식의 수정 표 및 그림 양식 수정, 오탈자 교정, 참고문헌 표기법 정비 1~2시간
서술의 보완 개념 및 맥락 설명 보강, 문장의 학술적 명확화 1~2일
내용의 추가 관련 선행연구 문헌 보충, 논의 및 학술적·실무적 시사점 확장 2~4일
분석의 변경 통계 분석 추가 실행, 연구 변수 재구성 및 모형 조정 1주일 이상

지적사항을 이처럼 세분화해서 분류해야 하는 이유는 작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함입니다. 반드시 작업 규모가 가장 크고 파급력이 크고 넓은 항목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추가적인 통계 분석이나 변수 조정이 요구되는 경우, 새로운 분석 결과에 따라 연구 결과와 논의 전반이 대폭 수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문장 다듬기나 형식 교정과 같은 지엽적인 작업부터 먼저 수행한다면 동일한 서술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 비효율이 발생합니다.

아울러 지적사항을 목록으로 옮겨 적을 때에는 심사위원의 구두 발언과 표현을 가능한 한 원본 그대로 기록해야 합니다. 연구자가 임의로 요약한다면 지적의 본래 취지가 왜곡될 위험이 있습니다. 향후 수정 대조표를 작성할 때에도 심사위원이 제시한 원문 표현을 그대로 병기해야 공식적인 소명으로서의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지적의 의도가 모호하거나 구체적인 보완 방향이 분명하지 않다면, 지체 없이 지도교수에게 확인을 요청해야 합니다. 지도교수는 심사의 모든 과정에서 연구자와 함께 하기 때문에, 심사위원이 전달하려고 했던 문제의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정 대조표의 개념과 작성 양식

수정 대조표는 심사위원의 지적사항과 이에 대한 연구자의 구체적인 수정/보완 내용을 항목별로 1:1 대응시켜 정리한 문서입니다. 소속 대학원이나 학과 차원이 요구하는 표준 양식이 있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별도의 공식 서식이 없다면 다음과 같은 양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표 2.  논문심사 지적사항에 대한 수정/보완 조치표(수정대조표) 작성 예시

번호 심사위원 지적사항 수정 및 보완 내용 수정 위치
1 연구의 필요성이 선행연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음 선행연구의 한계와 본 연구의 연구 공백(Research Gap)을 2개 문단에 걸쳐 추가 기술함 p. 12 (제2~3문단)
2 통제변수의 선정 기준 및 이론적 근거가 결여됨 선행 실증연구 문헌을 바탕으로 해당 변수를 통제변수로 선정한 논리적 근거를 명시함 p. 38 (제1문단)
3 가설 검증 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변인에 대한 학술적 논의 부재 가설이 기각된 원인에 대한 이론적·방법론적 해석을 심층 논의에 추가 보완함 p. 67 (제3문단)

수정 대조표의 작성 방식은 국제 학술지의 공식적인 심사 답변서(response to reviewers) 관행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Noble(2017)은 심사의견 답변서를 작성하는 원칙으로 ‘심사자의 지적사항을 단 하나의 누락도 없이 원문 그대로 인용하고, 개별 항목마다 구체적인 답변과 변경 사항을 상술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답변서 자체가 독립적이고 완결된 문서의 형태를 갖추어야만 심사위원이 논문의 원본 전체를 번거롭게 다시 확인하지 않고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위논문에서의 수정 대조표 역시 상호 신뢰와 검증의 원리에 기반해야 합니다.

수정 대조표 작성을 위한 4대 원칙

  1. 지적사항의 원문을 유지(verbatim): 심사위원의 구두 의견이나 서면 지적을 연구자의 임의대로 축약하거나 변형하지 않고 원문의 표현을 그대로 기술합니다. 자의적인 요약은 본래 지적의 취지를 흐릴 위험이 있습니다.
  2. 수정 내용의 구체적인 상술(specificity): ‘반영 완료’ 또는 ‘수정하였음’과 같이 모호하게 기술하지 않고, ‘무엇을, 왜, 어떠한 방식으로 수정/보완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합니다.
  3. 정확한 수정 위치를 명시(location): 확인 권한을 가진 지도교수나 심사위원이 수정 대목을 지체 없이 찾아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된 페이지 번호뿐 아니라 구체적인 문단 번호(또는 행 번호)까지도 명시합니다.
  4. 반영하지 않은 항목에 대한 학술적인 소명(justification): 연구 설계의 한계나 방법론적 이유로 인해 반영하지 못한 지적사항 역시 목록에서 임의로 삭제하지 않고 반드시 표에 포함해야 합니다. 학술적인 근거에 기반해서 ‘숙고된 미반영’임을 밝히고 그에 대한 타당한 사유를 소명해야 합니다.

한편, 본문 내에서 수정한 부분을 색상이나 형광펜 기능으로 하이라이트를 표시한다면 심사위원이 대조를 위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종 인쇄본과 도서관 제출본에서는 모든 강조 표시를 제거한 클린본(clean version)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심사위원 검토용(대조 표시본)’ 파일과 ‘최종 제출용(클린본)’ 파일을 분리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수용하기 어려운 심사의견에 대한 대응 전략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지적사항을 모두 수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에서의 현실적인 여건과 학술적 타당성 측면에서 반영이 어려운 상황은 다음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심사위원들의 지적사항이 서로 충돌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 심사위원은 변수를 추가로 투입하라는 지적을 하는 반면, 다른 심사위원은 연구모형의 간명성을 위해 모형의 축소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이때 연구자가 임의로 절충안을 선택하기보다는 지도교수와의 상의를 거쳐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아울러 수정 대조표에는 복수의 의견이 제기되었음을 밝히고, 지도교수의 자문을 거쳐 연구자가 원하는 방향을 선택하게 된 사유를 기술해야 합니다.

둘째, 자료 수집의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수정이 불가능한 경우입니다. 이미 데이터 수집이 완료된 시점에서 새로운 표본 집단을 섭외하고 자료를 수집하거나 종단 분석(longitudinal study)으로 접근하라는 지적이 대표적입니다. 이때에는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소명해야 합니다. 단, 지적사항에 드러나는 학술적인 가치를 수용해야 하는데, 논문 말미의 ‘연구의 한계점’에서 지적의 일정부분을 기술해야 합니다.

셋째, 지적사항이 연구의 목적이나 설계 의도와는 부합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연구자가 이론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계한 연구모형을 전면적으로 수정하라고 심사위원이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연구모형의 당위성을 선행연구 문헌과 본 연구의 문제의식에 근거해서 논리적으로 입증하고 소명해야 합니다. 단, 연구 설계를 유지하고 정당화하는 과정은 지도교수와 충분한 논의와 동의를 전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심사 후 수정 확인과 인준 절차를 위한 가이드

논문의 수정 작업을 완료한 후에는 심사위원들로부터 검사를 받고 승인을 얻기 위한 절차가 이루어집니다. 세부적인 행정 절차는 소속 대학원과 학과 내규에 따라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1. 지도교수의 1차 검토와 승인: 수정한 논문과 수정 대조표를 함께 제출해서 1차 검토를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수정/보완 요구가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마감 일정을 고려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2. 심사위원단(위원장 및 심사위원)의 최종 확인: 대학원 규정에 따라 심사위원 전원의 개별 확인과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각 심사위원은 자신이 심사 현장에서 지적했던 사항이 적절히 반영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때 수정 대조표에 각 지적을 제기한 심사위원을 기술해 두면 검토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3. 인준서(학위논문 인준지) 서명 또는 날인: 수정 사항에 대한 모든 검인 절차가 완료되면 인준서에 심사위원들로부터 서명(또는 날인)을 받습니다. 심사위원과의 일정 조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여유를 두고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야 합니다.
  4. 최종 인쇄본과 원문 파일을 제출: 서명이 완료된 인준서를 포함해서 소속 대학원이 지정한 규격과 형식에 맞추어 도서관에 원문 파일을 업로드하고 최종 인쇄본을 학교에 제출합니다.

논문 최종본의 제출 데드라인을 확인

마감일 기준의 역산 일정 수립: 대학원 학사 일정으로 공지된 최종본의 제출 기한은 행정적으로 엄격히 통제되는 절대적인 마감일입니다. 따라서 연구자가 임의로 조정을 할 수 없습니다. 지도교수 확인, 심사위원 확인, 인준서 서명 등의 각 단계마다 수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전제하고, 최종 제출 기한으로부터 날짜를 역산(逆算)해서 진행 일정을 수립해야 합니다. 심사가 끝나고 제출 데드라인까지 약 3주가 남았다면, 수정을 위한 10일과 지도교수 및 심사위원의 수정본 확인에 10일로 나누어서 예상하면 됩니다. 아래의 링크를 방문하면 학사일정의 데드라인을 기준으로 역산 일정을 수립하는 자세한 절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사대응 2단계. 학위논문 심사일정 관리: 심사통과를 보장하는 ‘역산(Backward Scheduling)’의 달력 설계법

가상 사례: 경영학 박사과정 대학원생의 심사의견 반영과 수정 대조표의 활용

경영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D씨는 학위논문 본심사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총 12건의 지적사항을 받았습니다. D씨는 심사가 종료된 당일에 녹취 파일을 청취하면서 모든 지적사항마다 일련번호를 부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정/보완의 여러 성격과 작업 규모에 따라 ‘형식의 수정’, ‘서술의 보완’, ‘내용의 추가’, ‘통계분석의 변경’이라는 4가지 범주로 분류하였습니다.

D씨는 수정/보완을 통해 나타나는 가장 파급력이 큰 ‘통계분석의 변경’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통계 분석을 다시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정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결과와 논의 챕터의 서술을 보완하였습니다.

12건의 지적사항 중에서 2건은 논문의 본문에는 반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첫 번째 항목은 심사위원들의 요구 방향이 서로 다른 사안이었으며, 지도교수와 협의를 거쳐 한쪽의 의견만을 수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두 번째 항목은 현실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추가 데이터 수집을 요구하는 사안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한다면 반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였고, 논문의 마지막 부분인 ‘연구의 제한점’에 심사위원의 지적사항을 에둘러서 보강하는 방식으로 갈음하였습니다. D씨는 두개의 항목 모두를 목록에서 누락시키지 않고 수정 대조표에 원문을 그대로 기술한 후에 반영을 하지 못한 사유와 이에 대한 대응을 소명하였습니다.

(※ 본 사례는 경영학 박사학위논문 심사과정이 종료된 이후에 수정 및 보완 과정을 다루었던 논문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가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소속 대학원이나 학과에서 별도로 요구하지 않더라도 수정 대조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하나요?

A. 공식적인 의무 제출을 위한 서식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작성해야 합니다. 수정 대조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심사위원이 수정의 여부를 대조하기 위해 논문 원문을 다시 정독해야 하는데, 이에 따라 최종 승인 일정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자 본인 역시 여러 지적사항에 대한 수정 히스토리를 추적하기가 어려워집니다. 대조표를 작성하는 데 1-2시간만을 투자한다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모든 지적사항을 본문에서 반영해야 하나요?

A. 반드시 모든 지적사항을 수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서로 충돌하거나, 데이터 수집이 완료된 후에 또 다른 표본을 수집하라고 요구하거나, 연구의 설계 의도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것들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문에는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한 지적사항이라고 하더라도 수정 대조표에는 반드시 반영을 하지 않은 타당한 사유를 학술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소명해야 합니다.

Q. 여러 지적사항에 대한 수정 작업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결정해야 하나요?

A. 수정에 따른 파급 효과를 고려해서, 작업의 규모가 가장 큰 과업부터 우선적으로 착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통계분석을 추가로 수행해야 하거나 연구변수를 조정해야 하는 중대한 과업은 연구의 결과뿐만 아니라 논문의 모든 영역에까지 연쇄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통계분석, 이론 보완, 변수 조정 등의 중요한 과업을 먼저 완료한 후에 서식 수정, 오탈자 및 표/그림 양식의 수정과 같은 템플릿 수정은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Q. 심사 지적사항의 취지나 방향이 모호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 지체 없이 지도교수에게 먼저 자문을 구해야 합니다. 지도교수는 심사위원이 문제를 제기하였던 쟁점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도교수와의 논의 후에도 지적사항의 방향이나 취지가 여전히 불분명하다면 심사위원에게 직접 취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Q. 논문의 수정본에 변경 사항을 별도로 표시해야 하나요?

A. 별도로 수정/보완이 이루어진 부분을 표시하는 것이 심사위원과 연구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수정이 이루어진 부분을 눈에 띄는 색상으로 하이라이트하거나 별도의 메모로 처리한다면 심사위원이 수정 대조표와 논문 수정본을 서로 대조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단, 최종 승인을 얻은 후에는 도서관과 학과에 제출하는 공식 인쇄본과 원문 파일은 모든 교정 표시가 제거된 클린본이어야 합니다.

Q. 심사위원의 지적사항을 반영하는 작업에는 어느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나요?

A. 지적사항의 성격과 작업 규모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큽니다. 오탈자 교정이나 템플릿 수정의 성격을 가지는 과업은 수 시간 내외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론이나 논리를 보강하기 위해서는 수 일 이상이 필요하고, 통계분석을 다시 수행해야 한다면 최소한 1주일 이상의 기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론

심사위원의 지적사항은 양적으로 방대하고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지적사항들을 목록으로 정리하고 대조표를 작성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논문심사가 종료된 당일에 모든 지적사항에 일련번호를 부여하면서 빠짐없이 기록하고, 이를 작업의 성격에 따라 ‘형식의 수정’, ‘서술의 보완’, ‘내용의 추가’, ‘분석의 변경’이라는 4개의 범주로 분류합니다.

수정/보완 작업은 파급력과 작업 규모가 가장 큰 과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수정 대조표에는 심사위원의 지적을 원문 그대로 수록하고 구체적인 수정 내용과 정확한 본문 위치(예., 페이지 번호와 문단을 표기)를 기술해야 합니다. 본문에 반영하지 못한 모든 지적사항들도 목록에 기술해야 하고, 반영하지 않은 이유를 ‘연구자가 숙고한 학술적인 판단’으로 포장해서 소명해야 합니다.

최종 확인을 위한 절차는 지도교수의 1차 확인과 심사위원 전원의 확인을 거쳐 인준서 서명, 그리고 최종본 제출로 완결됩니다. 각 단계에 따른 소요 기간을 고려해서 최종 행정 마감일로부터 일정을 역산(逆算)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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