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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작성 9단계

논문작성 7단계. 논문 본문의 작성: 서론부터 초록까지 챕터별로 쓰는 순서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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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서는 학위논문 본문의 장별 작성법과 구체적인 집필 전략을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논문 본문은 서론부터 순차적으로 집필하기보다, 연구 내용이 이미 확정된 장부터 전략적으로 써 나갈 때 불필요한 정체 없이 효율적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 글에서는 연구방법과 연구결과에서 출발하여 서론과 논의를 거쳐 최종 초록에 이르는 단계별 작성 순서를 제시하고, 각 장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 구성 요소와 집필 원칙을 실제 문장 예시와 함께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 글의 순서 7개 항목
  1. 연재글 순서
  2. 논문의 본문은 어떤 순서로 작성해야 합니까?
  3. 서론은 어떻게 작성해야 합니까?
  4. 연구결과와 논의는 어떻게 다르게 쓰나요?
  5. 초록은 어떻게 쓰나요?
  6. 자주 묻는 질문 (FAQ)
  7. 결론

통계 분석까지 모두 마친 연구자가 본격적인 논문 본문의 집필 단계에서 진행을 멈추고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는 결코 드물지 않습니다. 분석 데이터와 객관적인 결과가 이미 확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론의 첫 문장을 열지 못해 수 주 동안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합니다. 집필이 정체가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집필 순서’에 대한 잘못된 접근 방식에 있습니다.

논문을 구성하는 각 장(Chapter)은 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과 완성도가 서로 다릅니다. 연구방법은 이미 연구계획서 단계에서 구체적인 틀이 확정되어 있으며, 연구결과는 통계 분석이 완료되는 즉시 객관적인 수치로 확정됩니다. 반면 서론은 연구 전체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며 연구의 필요성과 학술적 기여도를 설득해야 하므로, 가장 불확실성이 크고 마지막까지 수정이 요구되는 장입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은 관성적으로 논문의 첫 장부터 순서대로 집필하려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가장 높은 서론에서 출발하여 집필 초반부터 극심한 병목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정체를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연구 내용이 이미 확정된 장부터 전략적으로 집필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본 글에서는 집필의 막힘을 풀 수 있는 전략적인 논문작성 순서와 함께, 각 장마다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구성 요소를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연재글 순서

  1. 논문의 주제를 선정하는 방법: 지도교수가 원하는 연구 주제가 갖추어야 하는 세 가지 조건
  2. 선행연구 고찰과 이론적 배경: 문헌고찰의 결과를 논증으로 바꾸는 방법
  3. 연구계획서와 프로포절: 심사를 통과하는 설계 순서와 작성법
  4. 설문조사의 설계와 표본: 데이터 수집에서 실패하지 않는 설문지를 만드는 방법
  5. 논문작성을 위한 기초 통계: 신뢰도와 타당도부터 t-검정과 분산분석까지
  6. 고급 통계분석: 회귀분석, 매개효과 vs. 조절효과,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의 선택 기준
  7. 논문 본문의 작성: 서론부터 초록까지 챕터별로 쓰는 순서와 방법
  8. 인용과 연구윤리: 표절 없이 쓰고 검사까지 통과하는 법
  9. 학술지 투고와 논문심사: 저널의 선택부터 심사 대응까지

논문의 본문은 어떤 순서로 작성해야 합니까?

독자가 논문을 읽는 순서와 연구자가 실제로 논문을 집필하는 순서는 전혀 다릅니다. 완성된 학위논문은 일반적으로 ‘서론 → 이론적 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 논의 및 결론’의 순서로 읽히지만, 실제 집필은 연구 내용이 이미 확정된 장부터 착수하여 점차 외연을 넓혀 가는 전략을 취할 때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권장하는 논문 본문의 구체적인 집필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구방법: 연구계획서(프로포절)에 작성했던 연구방법 항목을 실제 수행된 연구 절차에 맞추어 수정 및 보완을 합니다. 계획서 단계에서 미래 시제(‘~할 것이다’)로 서술했던 문장들을 과거 시제(‘~하였다’)로 전환하고, 최종 확정된 표본 크기와 유효 회수율 등의 데이터를 반영하면 본 장을 단기간에 높은 완성도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2. 연구결과: 통계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과표와 주요 수치를 사전에 설정한 연구가설의 검증 순서에 따라 체계적으로 서술합니다. 분석 결과라는 사실(fact)이 이미 확정되어 있으므로, 학술적 보고 양식과 표기 형식만 갖추면 가장 빠르고 막힘없이 집필을 진행할 수 있는 장입니다.
  3. 서론 및 이론적 배경 정리: 연구계획서에 기술했던 문제의식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서론의 논리를 확장하고, 최종 확정된 연구모형에 맞추어 이론적 배경을 재정돈합니다. 분석 결과를 이미 파악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연구의 필요성과 문제 제기를 최종 결과와 긴밀히 이어지는 설득력 있는 방향으로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4. 논의 및 결론: 도출된 분석 결과의 학술적 가치를 선행연구와의 비교를 통해 심층적으로 해석하고, 이론적, 실무적인 시사점과 함께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 과제를 종합적으로 서술합니다.
  5. 초록(Abstract): 논문 본문의 전체 구성과 세부 내용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후에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작성합니다.

역순 집필 방식의 가장 큰 효용은 글쓰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인 부담과 진행 정체를 원천적으로 방지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미 확정된 사실과 데이터를 정리하는 작업부터 착수하므로 첫 문장을 시작할 때의 막막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방법과 연구결과 장이 완성되어 감에 따라 서론과 논의를 구성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논거와 집필 재료가 자연스럽게 축적됩니다.

서론은 어떻게 작성해야 합니까?

논문 서론 작성의 핵심은 3단계로 이어지는 논리적인 흐름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학위논문과 학술지 투고 논문에서의 서론은 대개 동일한 논리 전개 방식을 따르며, 각 단계마다 학술적으로 정형화된 표준화된 문장 표현이 존재합니다.

  1. 연구 영역 및 중요성의 제시: 해당 연구가 속한 학문적인 영역을 소개하고, 본 연구 주제가 지니는 시의성과 중요성을 부각합니다.

“비대면 근무의 확산과 함께 원격 협업 환경에서의 직무성과는 최근 조직 연구의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와 같은 서술이 대표적인 문장 예시입니다.

  1. 선행연구의 공백(Research Gap) 제시: 역접 접속사(예: ‘그러나’, ‘하지만’)를 활용하여 논의의 초점을 전환한 뒤, 기존 선행연구들이 아직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한 한계점이나 학술적 공백을 구체적으로 드러냅니다.

“그러나 원격 근무 환경에서 상사의 지원이 어떠한 경로와 메커니즘을 거쳐 성과에 도달하는지를 직접적으로 규명한 국내 실증 연구는 여전히 미진한 실정이다.”와 같은 문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1. 연구 목적 및 연구문제의 선언: 선행연구에서 발견된 공백을 본 연구를 통해 보완하거나 해결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선언하고, 이를 구체화한 연구목적과 핵심 연구문제를 기술합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원격 근무자가 지각한 상사의 지원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실증하고, 그 사이에서 작용하는 구체적인 매개 경로를 검증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가 전형적인 문장 형태입니다.

이러한 3단계 흐름을 충실히 따르면 서론의 핵심 골격을 견고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서론의 전체 분량은 통상 2-3쪽 내외가 일반적이며, 서론의 말미에는 핵심 연구문제에 번호를 매겨 명확한 문장으로 명시하는 것이 심사위원과 독자의 이해를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아울러 서론을 집필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이론적 배경 장과의 기능적인 역할 구분입니다. 서론은 연구의 필요성을 압축적으로 제시하여 독자를 설득하는 챕터인 반면, 주요 변수의 개념 정의와 관계에 대한 상세한 문헌적 근거를 전개하는 것은 이론적 배경 챕터가 가지는 고유한 역할입니다. 동일한 문헌 정리와 인용이 두 챕터에 걸쳐 불필요하게 반복될 경우, 논문의 심사 과정에서 서술 중복에 대한 지적을 받기 쉽습니다.

연구결과와 논의는 어떻게 다르게 쓰나요?

두 챕터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기준은 객관적인 사실의 기술과 학술적 해석의 분리에 있습니다. 연구의 결과를 담아내는 챕터에는 통계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된 객관적인 사실만을 기술해야 합니다. 도출된 결과에 대한 학술적인 의미 부여와 심층적인 해석은 논의 챕터의 고유한 역할입니다. 이러한 기능적인 구분을 명확히 지키지 않으면 연구결과 챕터는 불필요하게 장황해지고, 정작 중요한 논의 챕터에서는 서술할 내용이 부족해집니다.

연구결과 챕터는 연구계획서에 명시했던 연구가설의 순서에 따라 체계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각 가설에 대응하는 분석 표를 순서대로 제시하고, 표에 나타난 핵심적인 통계 수치를 본문 내에서 문장으로 명확히 풀어 설명한 후 연구가설의 채택(accept) 또는 기각(reject)의 여부를 명시합니다. 대표적인 서술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직무스트레스는 이직의도에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β=.42, p<.001), 따라서 연구가설 1은 채택되었다.”

이때 서술 시제는 반드시 과거형을 사용해야 합니다. 통계 분석과 데이터 검증은 이미 완료된 연구 과정을 보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논의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연구결과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도출된 결과가 지닌 학술적인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논의 챕터는 일반적으로 다음 네 가지 단계로 구성됩니다.

  • 주요 결과의 요약: 연구를 통해 밝혀낸 핵심적인 실증 결과를 명확한 문장으로 요약합니다.
  • 선행연구와의 비교 및 대조: 분석 결과를 기존 선행연구들과 면밀히 비교합니다. 선행연구의 주장과 일치한다면 어떤 연구들과 맥을 같이하는지 명시하고, 선행연구와 결과가 상충한다면 그 원인과 맥락이 무엇인지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합니다.
  • 학술적 및 실무적 시사점 도출: 본 연구결과가 관련 학문 분야의 이론적 확장과 현업 실무 환경에 제공하는 구체적인 기여점을 서술합니다.
  •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 제언: 연구 설계나 표본 표집에서 발생한 한계점을 객관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향후 연구 방향을 제언하며 마무리합니다.

논문 심사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지적받는 논의 챕터의 오류는 앞선 결과 챕터의 문장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구성입니다. 기존 선행연구와의 입체적인 비교 분석과 연구가설과 엇갈린 결과에 대한 타당한 원인 규명이 논의 챕터가 가지는 학술적인 완성도와 가치를 결정짓습니다.

초록은 어떻게 쓰나요?

초록 작성은 논문 본문의 전체 구성이 완전히 확정된 후 진행하는 최종 작업입니다. 초록은 논문 전체의 핵심 내용을 압축한 요약문이며, 일반적으로 연구 목적, 연구 방법, 그리고 주요 연구결과라는 세 가지 필수 요소로 구성됩니다. 연구의 방법 항목에는 연구 대상과 표본의 크기, 주요 분석 기법을 한두 문장으로 간결하게 압축하여 담아야 합니다. 결과 항목에는 복잡한 통계 수치를 배제하고 연구가설의 지지 여부를 명확한 문장으로 기술합니다. 초록의 분량은 소속 기관이나 학위과정의 규정을 준수해야 하나, 국문 기준으로 통상 500자에서 1,000자 내외가 적정합니다. 주제어(keywords)는 논문을 대표하는 키워드 5개 내외를 선정하여 하단에 명시합니다.

영문 초록(abstract)은 국문 초록의 구조적인 흐름을 영미권의 학술 관행에 맞추어 옮겨 작성한 글입니다. 영문 초록을 집필할 때는 학술 논문에서 엄격히 통용되는 시제 규범을 숙지해야 합니다. 이미 수행이 완료된 연구의 목적, 분석 절차,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과거 시제로 작성합니다. 그리고 연구의 결과가 제공하는 학술적인 함의와 시사점은 현재 시제로 서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각 구성 요소별 표준 학술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구 목적: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 분석 결과: “The results indicated that…”
  • 학술적 시사점: “Our findings suggest that…”

이러한 세 가지 기본 표현 골격에 연구자가 설정한 주요 변수와 검증 결과를 대입하면 완성도가 높은 영문 초록의 프레임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완결된 영문 초록은 제출하기 전에 영문 학술지 투고 및 교정 경험이 있는 네이티브 전문가의 감수를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논문작성 로드맵 7단계. 논문 본문의 작성
가상 사례: 체육학 석사과정의 연구자 A씨는 생활체육 참여자의 운동 지속 의도를 검증하는 통계 분석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론의 첫 문장을 완성하지 못해 2주 동안 집필이 정체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작성 순서를 전략적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연구계획서에 작성해 두었던 연구방법 항목을 실제 수행 절차에 맞추어 과거 시제로 수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연구방법과 연구결과 챕터를 1주일 만에 체계적으로 작성하자 논문 전체 분량의 절반가량을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집필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 역시 크게 줄었습니다. 이후 서론은 ‘연구 영역의 제시 → 선행연구의 공백 규명 → 본 연구 목적의 명시’라는 3단계 논리 구조에 맞추어 정돈하였습니다. 논의 챕터에서는 기각된 하나의 연구가설에 대해 표본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원인을 제시하였습니다. 초록은 논문의 본문이 완성된 심사 직전에 마지막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영문 초록은 학술 표현 템플릿에 맞춰 문장을 구성하고, 전문 교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성하였습니다. (본 사례는 실제 논문 컨설팅의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가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서론과 이론적 배경은 무엇이 다른가요?

A. 서론은 연구의 필요성과 학술적 가치를 2~3쪽 내외로 압축하여 독자와 심사위원을 설득하는 챕터입니다. 반면에 이론적 배경은 주요 개념에 관한 학술적인 정의와 변수 간의 구조적 관계를 기존 문헌에 근거하여 심층적으로 기술하는 챕터입니다. 동일한 선행연구 분석과 인용이 두 장에 걸쳐 불필요하게 중복되면 심사 과정에서 구성상의 문제점을 지적받기 쉽습니다. 따라서 서론에서는 기존 연구의 한계와 공백을 드러내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핵심 문헌만을 선별하여 다루어야 합니다.

Q. 연구결과 챕터에 주관적인 해석을 기술해도 되나요?

A. 기술하지 않는 것이 학술적인 원칙입니다. 연구결과 챕터에는 데이터 분석을 통햇 나타난 객관적인 사실과 연구가설의 채택 여부만을 담담하게 서술해야 합니다. 해당 결과가 왜 도출되었는지, 그리고 학술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논의 챕터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합니다. 두 챕터의 역할이 혼재될 경우에는 논문의 논리적인 엄밀성이 결여되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논의 챕터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작성해야 하나요?

A. 논의 챕터는 핵심 결과의 요약, 선행연구와의 심층적인 비교,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 제시, 연구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 제언이라는 네 가지 핵심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이 가운데 논문의 질적 가치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는 선행연구와의 비교 분석입니다. 특히 연구자의 가설이나 선행연구의 경향과 다르게 나타난 결과에 대해 타당한 학술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서술이 논의의 깊이를 결정합니다.

Q. 초록은 구체적으로 어느 시점에 작성해야 하나요?

A. 논문 본문에서의 모든 챕터 내용을 최종적으로 작성한 이후에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작성해야 합니다. 이는 본문의 내용이 수정될 때마다 초록을 반복적으로 재수정하는 비효율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미 확정된 본문 내용을 요약하기만 하면 되므로 작성 난이도가 역시 낮아집니다. 초록을 작성할 때에는 연구 목적, 방법, 주요 결과의 3가지 요소를 정해진 순서에 따라 체계적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Q. 영문 초록의 시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요?

A. 영문 초록은 학술적 시제 규범을 엄격히 따라야 합니다. 이미 수행이 완료된 연구 목적, 분석 방법, 구체적인 분석 수치 및 결과는 과거 시제(past tense)로 기술하며, 결과가 시사하는 일반적인 학문적 함의는 현재 시제(present tense)로 서술하는 것이 표준 규칙입니다. 영문 초록을 완성한 후에는 문맥상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 학술 교정을 한 차례 거치기를 권장합니다.

Q. 논문의 전체 분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A. 소속 대학원의 학위논문 작성 지침과 해당 전공 분야의 학술적인 관행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사회과학 계열 석사학위논문의 경우 본문(서론부터 결론까지) 기준으로 통상 60쪽에서 100쪽 내외로 작성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한편, 전체 분량보다는 챕터별에 따라 균형 있는 배분이 중요합니다. 이론적 배경이 전체 본문 분량의 절반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고, 연구의 방법, 연구의 결과, 논의 챕터에 충분한 지면을 할애해야 균형 잡힌 학술 논문의 구조를 갖출 수 있습니다.

결론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이 흔히 겪는 정체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서론부터 작성하려는 접근 방식에서 비롯됩니다. 이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연구 내용이 이미 확정된 챕터부터 역순으로 집필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권장되는 작성 순서는 ‘연구의 방법 → 연구의 결과 → 서론 및 이론적 배경 정리 → 논의 및 결론 → 초록’입니다. 서론에서는 ‘연구 영역의 제시, 선행연구에서의 공백 규명, 연구 목적의 선언’이라는 3단계 논리 구조를 충실히 따라야 합니다. 연구의 결과 챕터에는 분석을 통해 얻은 사실만을 명시하며 주관적인 해석은 논의 챕터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논의 챕터는 결과를 반복하는 자리가 아니며, 선행연구와의 입체적인 비교와 함께, 연구자의 예상과 일치하지 않는 결과에 대한 설득력 있는 원인 분석을 통해 학술적인 깊이를 확보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성하는 초록에서는 연구의 목적, 연구의 방법, 그리고 연구의 결과를 체계적으로 요약해야 합니다. 영문 초록은 공인된 학술 표준 표현과 시제 규범을 준수하여 작성해야 합니다.

논문 작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한다면, 지금 즉시 연구계획서의 ‘연구의 방법’ 챕터를 열고 미래 시제로 작성된 서술들을 과거 시제로 수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논문의 핵심 챕터 한 편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으며, 지체되었던 논문 본문 집필의 확실한 진도를 바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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