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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작성 9단계

논문작성 2단계. 선행연구 고찰과 이론적 배경: 문헌고찰의 결과를 논증으로 바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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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선행연구 고찰(literature review)의 목적과 체계적인 기술 절차를 설명합니다. 선행연구 고찰의 본질적인 역할은 연구자가 검토한 개별 문헌을 요약하여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의 학술적인 필요성을 입증하는 논증을 구축하고 연구모형 및 연구가설 설정을 위한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집된 문헌을 요약 정리표로 구조화하는 방안, 핵심 개념과 변수를 중심으로 내용을 범주화하는 절차, 그리고 이론적 배경으로부터 연구모형과 가설 도출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논증 방식을 예문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이 글의 순서 7개 항목
  1. 연재글 순서
  2. 문헌고찰은 무엇을 하기 위한 챕터인가요?
  3. 연구문헌은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요?
  4. 이론적 배경은 어떤 순서로 작성하나요?
  5. 문헌고찰의 결과를 작성할 때에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6. 자주 묻는 질문 (FAQ)
  7. 결론

연구 주제를 확정한 이후에 연구자는 본격적인 선행연구 고찰(literature review) 단계에 진입합니다. 이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는 고찰한 논문들을 순차적으로 요약과 나열하는 것만으로 해당 챕터의 서술이 완성된다고 판단하는 점입니다.

그러나 지도교수와 심사위원은 선행연구 고찰을 서지 요약의 나열로 평가하지 않으며, 다음의 세 가지 핵심 질문에 대한 해답을 요구합니다. 첫째, 본 연구가 다루는 핵심 개념은 무엇인가? 둘째, 해당 개념과 관련하여 기존의 선행연구를 통해 이미 규명된 사실은 무엇인가? 셋째, 기존 학계에서 밝혀내지 못하여 본 연구를 통해 규명해야 할 연구 공백(research gap)은 무엇인가?

따라서 이론적 배경 또는 문헌 고찰 챕터는 개별적인 연구 요약문의 집합체가 아니라, 위의 세 가지 질문에 객관적으로 답하기 위한 논리적인 논증 체계로 이루어집니다. 본 글에서는 선행문헌 검토 결과를 체계적인 학술 논증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기술 절차를 설명합니다.

연재글 순서

  1. 논문의 주제를 선정하는 방법: 지도교수가 원하는 연구 주제가 갖추어야 하는 세 가지 조건
  2. 선행연구 고찰과 이론적 배경: 문헌고찰의 결과를 논증으로 바꾸는 방법
  3. 연구계획서와 프로포절: 심사를 통과하는 설계 순서와 작성법
  4. 설문조사의 설계와 표본: 데이터 수집에서 실패하지 않는 설문지를 만드는 방법
  5. 논문작성을 위한 기초 통계: 신뢰도와 타당도부터 t-검정과 분산분석까지
  6. 고급 통계분석: 회귀분석, 매개효과 vs. 조절효과,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의 선택 기준
  7. 논문 본문의 작성: 서론부터 초록까지 챕터별로 쓰는 순서와 방법
  8. 인용과 연구윤리: 표절 없이 쓰고 검사까지 통과하는 법
  9. 학술지 투고와 논문심사: 저널의 선택부터 심사 대응까지

문헌고찰은 무엇을 하기 위한 챕터인가요?

선행연구 고찰을 수행하는 핵심적인 목적 중의 하나는 문헌 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학술적인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입증하고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데 있습니다. 다음의 두 가지 서술 방식을 대조하면 그 차이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개별 문헌을 요약하여 배열하는 ‘나열형 서술’입니다. 예컨대 “김OO(2021)은 직무만족이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이OO(2022)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박OO(2023)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관계를 검증하였다.”와 같은 방식입니다. 이들 서술은 개별 논문의 내용을 정확히 요약하고 있으나, 연구 간의 유기적인 관계나 이들 연구를 바탕으로 왜 새로운 후속 연구가 수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적인 이유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학술적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선행문헌을 통합적으로 재구성하는 ‘논증형 서술’입니다. “직무만족이 조직몰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간호사와 공무원 등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수행한 선행연구에서 일관되게 확인되었다(김OO, 2021; 이OO, 2022; 박OO, 2023).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주로 정규직 종사자에 한정되어 있으며, 계약직 종사자 집단에서도 동일한 경향이 나타나는지에 대한 실증 분석은 미흡한 실정이다. 고용 형태에 따라 직무만족의 결정 요인이 상이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계약직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관계 검증이 요구된다.”와 같은 구조입니다. 이 서술 방식은 동일한 세 편의 문헌을 하나의 학술적 사실을 뒷받침하는 공통 근거로 집약한 후, 아직 규명되지 않은 연구 공백(research gap)과 본 연구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도출합니다.

나열형 서술과 논증형 서술의 본질적인 차이는 문장의 구성 단위에 있습니다. 나열형 서술이 ‘논문 1편’을 단위로 서술된다면, 논증형 서술은 연구자가 증명하고자 하는 ‘학술적 주장 1개’를 기본 단위로 삼습니다. 심사위원이 기대하는 이론적 배경의 구조는 바로 후자입니다. 기존 문헌을 통해 학계에서 합의된 사실을 우선 제시하고, 기존 연구의 한계와 아직 탐색하지 않은 영역을 드러낸 뒤, 본 연구를 통해 그 공백을 규명하겠다고 기술하는 흐름이 학술적인 논증을 구성하는 표준적인 절차입니다.

연구문헌은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요?

논증형 서술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고찰한 선행문헌으로부터의 핵심적인 내용을 한눈에 비교/대조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실무적 도구로서는 문헌 정리 매트릭스(literature review matrix) 또는 요약표를 활용합니다. 연구자는 스프레드시트나 워드프로세서의 표 양식을 활용하여 논문 1편을 1개의 행(row)에 대응시키고, 다음의 6개 핵심 열(column)을 설정하여 정리합니다.

  • 저자 및 출판 연도: 연구 수행자 및 학술지 게재 시점을 명시합니다.
  • 연구 대상 및 표본 크기: 조사 대상 집단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성과 유효 표본의 크기(n)를 기술합니다.
  • 연구 변인: 연구모형에 포함된 독립변수, 매개/조절변수, 종속변수 간의 관계를 명시합니다.
  • 연구 설계 및 분석 기법: 자료 수집 방식(예., 설문조사, 실험 등)과 적용한 통계 분석 방법론을 기록합니다.
  • 주요 연구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검증된 연구가설과 기각된 관계를 구분하여 요약합니다.
  •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제언: 연구자가 기술한 연구의 한계점과 향후 수행되어야 할 연구 과제를 기록합니다.

문헌 정리표 작성이 완료되면 개별 선행연구 간의 유기적인 관계와 전체적인 학술 동향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다수의 행에서 동일한 분석 결과가 반복적으로 관찰된다면 이는 해당 분야에서 학술적 합의(consensus)가 이루어진 사실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연구마다 결과가 상이하게 나타난다면 해당 변인 간의 관계는 여전히 결론이 도출되지 않은 논쟁의 영역으로 해석됩니다. 아울러 기존 문헌의 어느 행에서도 다루어지지 않은 대상이나 변인이 확인된다면, 이는 본 연구가 규명해야 할 명확한 연구 공백에 해당합니다. 즉, 논증형 서술의 핵심 구성 요소인 학술적 합의, 결과의 불일치, 그리고 연구 공백이 이 정리표의 교차 비교를 통해 체계적으로 도출될 수 있습니다.

문헌을 정리할 때는 개별 논문 단위가 아니라 핵심적인 개념과 변수를 기준으로 범주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연구모형이 포함하는 주요 변수가 세 가지라면, 정리표를 변수별로 세 하위 범주로 구분하여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 자료를 사전에 분류한다면, 이론적 배경 챕터의 세부 절(section) 구성을 변수나 가설 단위로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집필을 체계화하는 데 매우 유리합니다.

이론적 배경은 어떤 순서로 작성하나요?

이론적 배경(theoretical background) 기술의 성패는 세부 절의 논리적인 전개 순서에 달려 있습니다. 학위논문의 이론적 배경은 일반적으로 다음의 3단계 순서를 준용하여 구성할 때 체계적인 논증 구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주요 변인의 개념적인 정의: 연구모형에 포함된 개별 변수의 학술적인 개념을 명확하게 규정합니다. 기존의 선행문헌 및 연구자별 정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본 연구에서 채택하는 조작적 정의(operationalization)의 기준을 명시해야 합니다. 변수의 개념적인 정의가 명확히 확립되어야 해당 변수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적합한 측정 도구(scale)를 선별할 수 있습니다.
  • 변인 간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인 근거 제시: 변수와 변수 사이에 유의한 상관관계나 인과관계가 존재함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근거를 기술합니다. 근거는 크게 두 가지로 대비됩니다. 첫째는 변인 간 관계의 내적인 작용 기제와 이유를 설명하는 기초 ‘이론(theory)’이며, 둘째는 해당 관계의 유의성을 선행적으로 검증한 ‘실증적인 연구 결과(empirical findings)’입니다. 기초 이론은 관계 설정의 논리적인 타당성을 제공하고, 선행연구에서 관찰되는 실증 결과는 해당 가설의 성립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합니다.
  • 연구모형 도출 및 연구가설 설정: 선행 절에서 제시된 이론적, 실증적인 근거를 종합하여 연구모형을 도출하고 연구가설을 구체화합니다. 각각의 연구가설은 반드시 선행 절에서 기술된 논리적인 근거에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기술되어야 합니다.

이 3단계를 따른다면, 이론적 배경의 문헌 검토와 연구모형의 가설 설정이 하나의 일관된 흐름으로 연결됩니다. 반대로 선행 절에서 이론적, 실증적 검토가 선행되지 않은 변인 간의 관계가 연구가설에 임의로 도입될 경우, 심사 과정에서 연구가설 설정의 타당성과 근거 부족에 대한 지적이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연구가설에 포함되는 모든 관계는 이론적 배경 챕터 내부에서 명확한 학술적인 근거를 사전에 확보해야 합니다..

선행연구 고찰과 이론적 배경

문헌고찰의 결과를 작성할 때에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학위논문 심사 과정에서 선행연구 고찰을 담은 챕터와 관련하여 빈번하게 지적되는 주요 문제점은 다음의 네 가지로 구분됩니다.

  • 문장 하나에서 과다한 문헌의 무분별한 중복 인용: 하나의 서술 문장에 10편 이상의 문헌을 일괄적으로 인용하는 방식은 표면상으로는 근거가 풍부해 보일 수 있으나, 개별 문헌이 구체적으로 어떤 학술적인 주장을 뒷받침하는지를 식별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연구자의 단일 주장마다 이를 가장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2-3편의 핵심 문헌만을 선별하여 결합하는 방식이 학술 논증의 명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데 적합합니다.
  • 연구모형과 무관한 과도한 배경 정보의 서술: 원고 분량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한 변수의 역사적인 기원을 장황하게 기술하거나, 또는 연구모형 밖의 부차적인 개념까지를 포괄하여 기술하는 사례가 이에 해당합니다. 선행연구 고찰의 수록 기준은 반드시 연구자의 연구모형이어야 합니다. 연구모형에 설정된 변인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데 기여하지 못하는 불필요한 정보의 서술은 논문의 논리적인 집중도를 저해하는 결점으로 작용합니다.
  • 노후화된 문헌에 의존한 실증적인 근거 제시: 특정한 개념이나 이론적인 틀을 최초로 정립한 고전적인 원전 문헌은 출판 연도와 무관하게 필수적으로 인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연구가설과 변인 간의 관계를 입증하는 실증 분석의 결과는 가급적 최근 5년 이내에 출판된 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수십 년 전에 발표된 과거 문헌의 결과만을 근거로 제시할 경우, 그 관계가 현재 시점에도 여전히 유효하게 지속되는지에 대한 타당성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 선행문헌 원문의 단순 전재 및 표절 위험: 선행논문의 문장을 그대로 복사하여 전재하는 서술 방식은 표절 검사 시스템에서 연구윤리 위반으로 판정될 위험이 큽니다. 연구자는 선행연구의 핵심 논지를 충분히 이해한 후에 연구자 고유의 학술적인 문장으로 재구성(paraphrasing)하여 서술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주장의 서지 출처를 공인된 인용 양식에 따라 명확하게 표기해야 합니다.
가상 사례: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의 한 연구자는 사회복지사의 소진(burnout)과 이직의도 간 관계를 연구 주제로 선정한 후, 관련 선행문헌 40편을 수집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수집한 논문을 검토한 순서대로 단순 요약하고 이론적 배경의 초안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도교수로부터 개별 논문의 단순 나열에 그쳐 당해 연구가 지니는 학술적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자는 문헌 정리 매트릭스(matrix)를 작성하여 선행연구가 다루고 있는 주요 변인과 분석 결과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였습니다. 정리표를 분석한 결과, 소진과 이직의도 간의 정(+)적인 상관관계는 다수의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학술적으로 합의된 사항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완화하는 조절 요인을 규명한 국내 실증 연구는 3편에 불과하여 뚜렷한 연구 공백이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자는 선행문헌을 통해 입증된 합의 결과를 우선 서술하고, 완화 요인에 대한 연구 공백을 본 연구의 필요성으로 연계하는 논증 구조로 문헌 고찰 챕터를 완성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정된 원고는 연구모형과 연구가설 설정의 논리적인 근거가 명확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본 사례는 실무 컨설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가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문헌 고찰 챕터를 작성을 위해 고찰해야 하는 선행연구의 적정 편수는 어느 정도입니까?

  • A. 규정된 절대적인 편수는 존재하지 않으며, 석사학위논문의 경우에는 통상 50편 내외가 일반적인 범위로 통용됩니다. 다만 평가의 핵심 기준은 문헌의 수량이 아닌 검토 범위의 타당성입니다. 연구모형에 포함된 모든 변인과 가설적 관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가 충분히 확보된다면 선행연구의 편수 자체는 결정적인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Q. 이론적 배경(theoretical background)과 선행연구 고찰(literature review)은 서로 다른 챕터인가요?

  • A. 두 명칭은 동일한 학술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챕터입니다. 다만 소속 대학이나 학과별 학위논문 작성 지침에 따라 표제 명칭을 상호 혼용하여 표기하고 있습니다.

Q. 출판 연도가 오래된 고전 문헌을 인용해도 무방합니까?

  • A. 특정한 학술 개념이나 이론적 틀을 최초로 정립한 원전 문헌은 출판 연도와 무관하게 필수적으로 인용해야 합니다. 일례로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을 다루는 연구에서는 그 개념을 처음 제안한 Albert Bandura의 1977년 논문을 인용하는 것이 학계의 표준적인 관행입니다.

반면,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뒷받침하기 위한 실증적인 근거는 최근 5년 이내에 게재된 학술지 논문을 중심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즉, 고전 문헌을 통해 개념적인 정의를 확립하고, 최근에 출판한 실증 연구를 통해 가설적인 관계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이원화된 구성이 논증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적합합니다.

Q. 선행연구를 고찰할 때 문헌을 열람하는 권장 연도 순서가 존재합니까?

  • A. 최근에 출판된 최신 학술지 논문부터 역순으로 검토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우수한 최신 논문의 선행연구 고찰 챕터에는 해당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인용되어야 할 선행연구와 이론적 배경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논문을 우선적으로 분석한다면 파생되는 인용 관계를 추적하여 검토해야 할 과거의 핵심 문헌을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Q. 문헌 고찰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실무 도구로는 무엇이 적합합니까?

  • A. 스프레드시트(Excel)나 워드프로세서의 표 기능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저자 및 연도’, ‘연구 대상’, ‘연구 변인’, ‘연구 방법’, ‘주요 실증 결과’, ‘한계점 및 제언’의 6개 항목으로 열(column)을 구성한 뒤, 개별 논문 1편을 1개 행(row)에 대응시켜 매트릭스 형태로 정리합니다. 아울러 대량의 서지 정보 및 원문 파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Endnote 등의 서지관리 소프트웨어를 병행해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동일한 변인을 다룬 선행연구의 실증 결과가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기술해야 합니까?

A. 해당 관계의 유의성을 입증한 연구군과 이를 검증하지 못한 연구군의 상반된 결과를 객관적으로 대조하여 서술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러한 결과 차이를 유발한 상황적인 맥락이나 분석 대상 집단의 특성 등을 포함하는 잠재적 조건 요인을 학술적으로 추론하여 제시합니다. 이질적인 결과의 원인으로 도출된 조건 요인은, 예를 들어서 연구모형에 새로운 조절변수(moderating variable)로 투입되어 연구의 차별성을 확보하는 핵심 근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결론

선행연구 고찰이 가지는 본질적인 목적은 핵심 변인의 개념적인 정의를 확립하고, 변인 간의 예상되는 관계를 입증하는 이론적이고 실증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연구모형과 연구가설의 설정을 위한 객관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특히 연구가설에 포함되는 모든 변인 간 관계는 이론적 배경 내에서 명확한 학술적인 근거를 필수적으로 수반해야 합니다. 따라서 해당 챕터를 작성할 때에는 연구모형과 무관한 불필요한 서술, 실증 근거로서의 노후한 문헌에의 의존, 선행문헌 원문의 전재 및 조합, 하나의 문장 내에서 과도한 인용 나열을 엄격하게 배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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