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컨설팅 후기

컨설팅 성공사례

연주자와 교육자 사이의 정체성 갈등과 음악교육학 KCI급 학술지 논문컨설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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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서던 사람이 교단에 설 때, 그는 여전히 같은 인물일까요? 음악 교사가 연주자와 교육자 사이에서 겪는 정체성의 갈등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갈등과 재구성의 과정을 내러티브 탐구로 규명하여 음악교육학 K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컨설팅 후기와 성공사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교사의 정체성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형성되는 것”

교사의 정체성은 한번 갖추어지면 고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Beijaard et al.(2004)은 교사의 전문적 정체성이 경험과 맥락 속에서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변화하는 역동적인 과정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교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끊임없이 되묻고 재구성하며, 그 과정에서 전문성의 토대를 마련합니다. 정체성이 기능이나 지식과 구별되는 교사 전문성의 차원임을 제시한 것입니다.

  • Beijaard, D., Meijer, P. C., & Verloop, N. (2004). Reconsidering research on teachers’ professional identity. Teaching and Teacher Education, 20(2), 107-128.

음악 교사에게 이 형성의 과정은 특별한 긴장을 동반합니다. 많은 음악 교사는 오랜 훈련을 거쳐 연주자로서의 정체성을 먼저 갖춘 사람들입니다. 무대에서 자신을 예술가로 규정해 온 사람이 가르치는 사람으로 정체성을 재구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Pellegrino(2009)는 음악 교사의 연주자 정체성과 교육자 정체성이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긴장을 이룰 수 있음을 논의하였습니다. 무대의 예술가라는 자기 인식과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역할 사이에서 겪는 갈등은, 음악 교사가 통과하는 고유한 경험이 됩니다.

  • Pellegrino, K. (2009). Connections between performer and teacher identities in music teachers: Setting an agenda for research. Journal of Music Teacher Education, 19(1), 39-55.

“정체성을 이야기로 읽는 방법: 내러티브 탐구”

정체성의 갈등과 재구성은 설문조사를 활용하는 양적 연구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운 연구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으며 살아갑니다.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지는 자신을 서사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정체성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내러티브 탐구는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방식을 분석하여 그 경험의 의미와 정체성의 형성을 규명하는 질적 연구의 방법입니다. Riessman(2008)이 정리한 것처럼, 이야기는 화자가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구성하는 방식을 드러냅니다. 되어감의 과정을 다루는 주제에서 그 여정의 이야기가 곧 연구의 자료가 되는 것입니다.

  • Riessman, C. K. (2008). Narrative methods for the human sciences. Sage.

연주자에서 교육자로의 전환은 시간에 걸쳐 일어나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는 갈등과 좌절, 그리고 새로운 자기 이해가 담겨 있습니다. 이 여정을 당사자의 이야기로 따라가는 내러티브 탐구는 음악 교사의 정체성이 어떻게 흔들리고 다시 세워지는지를 규명하기에 적합한 방법이 됩니다.

“음악교육학 KCI급 학술지 논문컨설팅 후기와 성공사례”

의뢰인은 음악 교육학을 전공하는 박사과정 학생이었습니다. 왕성한 연주활동을 그만두고 교육자로서 새로운 직무를 수행하게 된 의뢰인은 음악 교사의 직무 만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기 원했습니다. 그러나 프라임은 의뢰인과의 장시간 면담 후에 의뢰인의 커리어와 변화의 삶 속에서 형성되는 정체성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라임은 내러티브 탐구로 연구의 방향을 전환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의뢰인은 연주 전공을 거쳐 교사가 된 소수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의 심층면담을 수행하고, 그 이야기를 분석하여 정체성의 전환 과정을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분석을 수행한 결과, 참여자는 교사가 된 초기에 연주자로서의 자기 인식과 가르치는 역할 사이에서 갈등을 경험하였습니다. 무대를 떠난 상실감과 자신을 온전한 연주자로 여기지 못하는 불안이 그 갈등의 배경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참여자는 연주와 교육을 대립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연주의 경험이 교육을 풍부하게 하고 교육이 연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관계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연주자이거나 또는 교육자인 것이 아니라 연주자이면서 동시에 교육자인 정체성을 세운 것입니다.

의뢰인의 연구는 교사 전문성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할 수 있었다는 데 중요한 학술적인 가치를 가집니다. 특히, 교사의 정체성 갈등을 규명하는 연구는 교사 전문성의 보이지 않는 내면을 드러냄과 동시에 기능 중심으로 다루어 온 교사 교육의 관점을 넓힐 수 있습니다. 또한, ‘되어감’의 과정을 그 과정에 맞는 방법으로 규명하였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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