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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사회적 이별(parasocial breakup)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 SSCI급 해외저널 논문컨설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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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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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적이 없는 사람과의 이별에도 슬픔이 따릅니다. 좋아하던 방송인의 은퇴나 크리에이터의 활동 중단이 남기는 상실감을 다루는 개념, 준사회적 이별(parasocial breakup)에 대해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준사회적 이별: 일방적인 관계가 끝날 때 발생하는 상실”

준사회적 관계는 미디어 이용자가 방송인이나 등장인물, 크리에이터에게 형성하는 일방향(one-directional)의 친밀한 유대를 의미합니다. 상대는 이용자의 존재를 알지 못하지만, 이용자는 반복적인 시청을 통하여 그 대상을 실제의 지인처럼 인식하고 정서적으로 의존합니다. 파라소셜 이별은 그 관계가 종결되는 상황, 곧 선호하던 대상이 활동을 중단하거나 이용자가 접근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상실의 경험을 의미합니다. Cohen(2003)은 파라소셜 이별에 대한 개인의 반응을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관계의 종결에 대한 반응에 뚜렷한 개인차가 존재함을 확인하였습니다. 관계의 상실이 미디어 이용자에게 실제 대인관계의 종결과 유사한 정서적 반응을 유발한다는 관점을 제시한 것입니다.

  • Cohen, J. (2003). Parasocial breakups: Measuring individual differences in responses to the dissolution of parasocial relationships. Mass Communication & Society, 6(2), 191-202.

이 개념의 타당성은 후속 연구를 통하여 뒷받침되었습니다. Eyal & Cohen(2006)은 인기 드라마의 종영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분석하였는데, 등장인물과의 파라소셜 관계가 강하였던 시청자일수록 종영 이후에 더 큰 이별의 고통을 경험함을 규명하였습니다. 관계의 강도가 상실의 크기를 예측한다는 이 결과는, 파라소셜 이별이 임의적인 반응이 아니라 관계의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미디어 환경이 방송에서 개인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이동한 오늘날, 이 개념의 적용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 Eyal, K., & Cohen, J. (2006). When good friends say goodbye: A parasocial breakup study. Journal of Broadcasting & Electronic Media, 50(3), 502-523.

“상실 반응의 개인차: 누가 더 크게 아파하는가?”

파라소셜 이별의 수준이 개인에 따라 다르다면, 그 차이를 설명하는 요인에 대한 규명이 다음의 과제가 됩니다. Cohen(2004)은 이 질문을 대인관계 심리학의 애착 이론과 연결하였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불안 애착의 성향이 높은 이용자일수록 파라소셜 이별에서 더 큰 고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관계에서 상실을 두려워하는 성향이 미디어 대상과의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이 결과는 파라소셜 관계가 실제 대인관계와 심리적인 메커니즘을 공유한다는 관점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미디어 이용자의 개인 특성이 상실 경험의 강도를 조절하는 요인임을 제시하였습니다.

  • Cohen, J. (2004). Parasocial break-up from favorite television characters: The role of attachment styles and relationship intensity.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 21(2), 187-202.

관련한 선행 연구의 대부분은 방송 프로그램의 종영을 상실의 상황으로 다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미디어 이용자는 크리에이터의 활동 중단과 논란으로 인한 이탈, 가상 인물의 활동 종료 등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형태의 상실을 경험합니다. 상실의 맥락이 달라진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준사회적 이별을 검증하는 연구가 요구됩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 SSCI급 해외저널 논문컨설팅 후기와 성공사례”

프라임 컨설팅을 방문한 의뢰인은 미디어 수용자 연구를 전공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박사과정연구자였습니다. 의뢰인은 크리에이터의 활동 중단을 경험한 이용자의 상실 반응을 규명하고자 하였습니다. 프라임은 의뢰인이 예측한 모형을 확장하는 대신에 핵심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단순한 연구모형으로 축소하는 방향을 제안하였습니다. 준사회적 관계의 강도를 예측 변수로 설정하고, 준사회적 이별의 고통을 종속변수로, 그리고 이용자의 애착 성향 등을 조절 변수로 설계하는 모형입니다. 아울러 타당화된 측정도구의 선정과 조절효과 검증의 절차를 함께 가이드하였습니다.

의뢰인은 크리에이터의 활동 중단을 경험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조절회귀분석으로 연구가설을 검증하였습니다. 분석을 수행한 결과, 파라소셜 관계가 강하였던 이용자일수록 활동 중단 이후의 이별 고통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애착 성향에 따른 조절효과도 유의하게 나타났습니다. 불안 애착의 성향이 높은 이용자에게서 관계의 강도가 이별 고통으로 이어지는 정도가 더 크게 확인되었는데, 이는 개인의 심리적인 특성이 상실 반응을 조절한다는 이론의 예측이 크리에이터 미디어의 맥락에서도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연구의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미디어 이용자의 반응에 관여하는 변수는 다수이지만, 그 변수를 모두 포함한 모형이 우수한 논문을 결코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론이 지목하는 핵심 관계를 간결하게 설정하고 그 관계를 엄밀하게 검증할 때, 연구의 기여가 선명해집니다.

추후 연구과제로서, 상실의 유형을 구분하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자발적인 은퇴와 논란으로 인한 이탈, 사망과 같은 상실은 이용자의 반응에서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유형에 따른 비교는 개념의 정교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상실 이후의 대응 과정을 추적하는 종단 연구가 필요합니다. 이별의 고통이 시간에 따라 완화되는 양상과 대체 대상의 탐색으로 이어지는 경로는 한 시점의 조사로는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가상 인플루언서와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캐릭터 등을 포함하는 실재하지 않는 대상과의 관계가 종결될 때의 상실 반응은 이 분야가 규명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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