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정보학(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은 기억과 역사, 지식 등을 포함하는 정보자원의 기록에 중점을 둔 학제 간 연구분야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형태의 인쇄물, 기록물, 사진, 시청각 자료, 서책의 검색과 수집, 활용에 관한 연구를 담당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아카이브(archive) 관리와 디지털 도서관, 정보 및 지식 관리, 정보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설계 등에 연구주제가 걸쳐져 있습니다.
문헌정보학에 관한 연구영역을 논의할 때에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리터러시(literacy)’입니다.
리터러시는 이해할 수 있는 역량 또는 문해력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논문에서는 리터러시라는 용어가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무엇을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인지를 나타내는 주체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 논문이 다루고 있는 리터러시의 형태는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컴퓨터 리터러시’, ‘금융 리터러시’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명확하게 찾고, 평가하며, 활용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는 대중 매체를 통해 표현되는 기호와 상징,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뜻합니다. 컴퓨터 리터러시는 컴퓨터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능력이며, 금융 리터러시는 자신의 자산과 금융상품을 관리할 수 있는 총체적인 역량입니다.
문헌정보학에서 특히 주목을 받는 리터러시의 형태는 ‘정보 리터러시(information literacy)’입니다. 정보 리터러시는 필요한 정보를 식별하고, 정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이해하며, 주어진 요구에 가장 적합한 정보 출처를 식별하여 해당 정보를 공유하는 능력입니다.
문헌정보학 영역에서 정보 리터러시가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현대 사회에서는 너무나도 많은 정보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정보는 권위가 있고 최신이며 신뢰할 수 있지만, 다른 어떤 정보는 오래되었고 편향적이며 오해의 소지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즉, 정보 활용 능력을 의미하는 정보 리터러시는 비판적인 사고와 성찰, 분석, 해석, 종합, 그리고 새로운 정보와 이전 지식의 통합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필수적인 역량이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리터러시가 계속 출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리터러시는 새로운 기술과 전략, 사회적 관행을 포함하는 다분히 다차원적인(multi-dimensional) 특징을 가집니다.
문헌정보학을 전공하는 의뢰인의 박사학위 졸업논문 컨설팅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의뢰인은 정보 리터러시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 개발(scale development)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도구 개발은 관심의 대상이 되는 구성개념(construct)의 값을 평가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타당한 척도를 개발하는 과정입니다.
정보 리터러시와 같은 심리적인 구성개념을 측정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눈으로 그 값을 직접 관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물체의 높이나 강수량, 속도와 같은 관찰이 가능한 특성(예., 변수)과는 대조적으로, 구성개념은 직접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평가(self-rating)’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평가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즉, 어떤 사람의 정보 리터러시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 리터러시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라고 물어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척도를 개발하기 위한 접근 방식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연역적(deductive) 방식입니다. 어떤 구성개념에 관하여 이미 탄탄하게 마련된 이론과 개념적 정의를 기초로 하여 초기 설문 문항을 디자인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 접근은 귀납적(inductive) 방법입니다. 관심의 대상이 되는 구성개념에 관한 정의나 차원의 구조가 불확실하다면, 관련 전문가에게 구성개념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도록 요청하고(예., Delphi, FGI) 개념화를 도출한 후에 초기 설문 문항을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의뢰인이 관심을 가지는 정보 리터러시에 관해서는 개념적인 구조와 이를 뒤받침하는 이론이 이미 기존 문헌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프라임은 연역적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한 방법론이라는 점을 의뢰인에게 제안하였습니다.
프라임 컨설팅은 도구 개발에 관한 바이블로 널리 알려진 아래의 문헌을 의뢰인에게 권장하였고, 개발과 타당화 절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지도하였습니다.
DeVellis, R.F. (2011). Scale development: Theory and applications. Sage Publications, Inc., Thousand Oaks.
도구개발을 위한 프로세스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헌고찰 -> 하위 구성개념 선정 -> 예비문항 설계 -> 델파이 -> 내용 타당도 평가 -> 예비문항 보완 및 수정 -> 델파이 -> 내용 타당도 평가 -> 예비문항 최종 설계 -> 예비조사 수행 -> 내적 신뢰도 계산 -> 예비문항 수정 및 보완 (필요시) -> 본조사 수행 -> 내적 신뢰도 계산 -> 탐색적 요인분석 수행 -> 확인적 요인분석 수행 -> 1차-2차 조사 수행 후 조사-재조사 신뢰도(test-retest reliability) 계산 -> 준거 타당도 확인
의뢰인은 풍부한 문헌 고찰로부터 예비문항을 설계하였습니다. 델파이(Delphi)를 수행하여 만족할 만한 수준의 구성 타당도 수준(construct validity ratio; CVR)을 충족시킬 때 까지 예비문항에 대한 검토와 수정을 3차례 반복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Lawshe가 제안한 CVR 계산법을 활용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조사 대상자가 참여한 예비조사로부터 얻어진 자료를 기반으로 문항분석과 신뢰도 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또한, 본 조사로부터 얻어진 데이터를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 재검사 신뢰도 등을 포함하는 일련의 통계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다수의 2차 구성개념(second-order construct)들로 이루어진 다차원 특성의 정보 리터러시에 관한 요인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차례에 걸친 조사로부터 얻어진 자료를 대상으로 조사-재조사 신뢰도를 계산한 결과, 충족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뢰인은 박사학위 최종 논문심사 과정에서 1차와 2차, 그리고 3차 심사까지 진행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도구개발 연구에 관한 논문 심사과정에서는 다양하고 까다로운 심사의견이 뒤따르는 사례를 흔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의뢰인은 심사위원이 요청한 수정과 보완 사항을 충실하게 이행하였으며, 결국에는 최종 심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정보 리터러시 도구개발에 관한 연구주제로 박사학위 졸업논문 심사를 통과한 문헌정보학 전공 의뢰인의 논문컨설팅 후기와 성공사례를 전해드렸습니다.
프라임 컨설팅은 다수의 연구영역 내에서 도구 개발 연구에 관한 논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왔습니다.
예를 들어서, ‘비주얼 리터러시(visual literacy)’ 도구개발에 관한 해외저널 SCI 논문컨설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습니다.
도구개발에 관한 연구는 특히 간호학에서 널리 수행되고 있는데, 동일한 구성개념이라도 환자의 특성(예., 위암환자, 폐암환자, AIDS 환자 등)을 고려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서, 혈액투석 환자(구재언, 2018)와 유방암 환자(구희선, 2019)를 대상으로 하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평가도구 개발에 대한 각각의 연구가 국내 문헌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구재언 (2018). 혈액투석환자의 회복탄력성 도구개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구희선 (2019). 유방암 환자의 회복탄력성 측정도구 개발과 평가. 부산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논문컨설팅은 프라임 컨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