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어의 커멘트에 동의하지 않고 논문저자 본인의 의견을 그대로 관철시키려는 행위를 반박(rebuttal)이라고 합니다.
사실, 리뷰어의 새로운 제안을 거절하거나 의견을 반박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저명한 출판사 Elsevier가 운영하는 웹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논문을 투고한 저자로서, 리뷰어의 제안이나 커멘트를 읽는 것 조차 힘이 들 수 있다. 아마도 논문에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낼 지도 모른다” (As an author, it can be difficult to read reviewers’ suggestions – after all, you have probably poured blood, sweat and tears into the manuscript).
하지만, 주장(argument)과 논쟁(debate), 반박(rebuttal)은 과학 커뮤니케이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리뷰어의 커멘트에 대해서, “Thank you for your thoughtful comment to authors, but we do not agree with your comment” 라고 답변하는 것은 체계적(systematic)이고 과학적(scientific)인 논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부분 중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