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팁과 전략

논문작성 팁

문헌연구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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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ture review’는 말 그대로 문헌조사, 문헌연구의 의미입니다. 그런데, “어떤 문헌을 조사했는가” 그리고 “조사한 문헌을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잘 활용했는가” 에 따라서 그 논문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연구나 논문작성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의 논문을 읽다 보면 다음과 같이 2가지의 공통점을 볼 수 있습니다.

(1) 논문 주제와 관련이 없는 문헌들을 조사한 경우

문헌연구의 목적은,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연구자 본인의 conceptual model을 만들고, 이를 객관적으로 해석하고 예측하기 위해 필요한 theory(들)를 수집하고 기술하는 데에 있습니다. 논문을 심사하는 reviewer의 입장에서 다시 풀어서 써본다면, “이 논문을 작성한 나는 어떠한 theory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이 theory를 사용할 것이다” 라고 reviewer에게 알려주는 것 입니다. 기술한 theory(들)를 통하여 “이 논문의 관심분야는 여기까지이다” 라고 경계선을 그어주는 theoretical framework을 만듭니다.

또한, 논문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정의(definition)나 용어(term) 또는 전문용어(terminology) 등을 ‘나의 정의’ 가 아닌 ‘이론에서 사용되는 정의’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정의를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문헌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나의 논문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theory)”를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논문의 주제와 관련성이 없는 엉뚱한 문헌들을 조사했다면, “이 논문은 무엇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지” 를 알려줄 수 없습니다.

(2) 논문 주제와 관련이 있는 문헌들을 조사했지만, 단순한 요약으로만 끝내는 경우

논문이 다루고자 하는 변수들이나 모델, 이론 등이 다른 연구에서는 “왜 쓰여졌고, 변수들 간의 관계를 실험적으로 조사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론이 사용 되었는지” 에 대한 사례를 기술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정확한’ 문헌연구를 통해서 다른 논문들이 사용하였던 방법론을 이해하고, 이 방법론을 나의 연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정당화(justify) 시킬 수 있다면, 내 논문에서의 타당도(validity)는 자연스럽게 확보가 되는 것 입니다.

문헌연구의 두 번째 목적은 “나의 연구는 올바른 방법론을 사용하였다”를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또한, 과거의 논문들을 조사함으로써 나의 연구주제는 어느 라인에 positioning이 되어 있고, gap을 좁힐 수 있는 가치가 있는 연구인지를 확인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문헌연구의 세 번째 목적은 “이미 진행이 되었어야 할 가치있는 연구가 정말로 진행이 되었는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나의 연구는 가치가 있는 연구이다” 임을 돋보이게 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논문에서 보여주는 결과들이 (예: 연구가설의 검증, 통계분석 결과) 나의 예측과 일치하는지, 혹은 다르다면 왜 다른가를 해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서는, 논문의 결론(conclusion) 파트에서 논문의 결과와 문헌연구에서 보여주었던 기존의 연구결과를 서로 비교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The result is consistent with Morrison’s finding (2004), in which participants in Group A were better able to learn mathematical knowledge than those in Group B” 또는 “In line with a proposition by Gefen and Straub (2000), perceived usefulness operates directly on affecting user acceptance”의 예문에서처럼 “나의 연구결과는 문헌연구를 통하여 볼 수 있었던 기존의 연구결과와 패턴이 일치한다”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문헌연구의 네 번째 목적은 “연구결과에 대한 나의 해석은 올바른 해석이었다”를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논문의 주제와 관련성이 있는 적절한 문헌들을 단순하게 list-up 만 하고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문헌연구의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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